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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보라 안성시장

변화에 대한 안성시민 갈망의 상징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인터뷰 - 김보라 안성시장

대담 정 희 정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김 시장은 대학시절 안성으로 의료봉사를 온 것이 인연이 되어

27년째 안성살이를 하고 있는 안성인으로

전국 최초 ‘의료생협’을 만들며 사회 활동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후 지난 4월 15일 재선거를 통해

안성에서 최초로 안성 출신이 아닌 여성시장으로 당선,

‘변화에 대한 안성시민의 갈망’의 상징이 되었다!

시장직 수행 1개월 만에 핵심 공약의 첫 번째인

‘코로나19 극복 추경(612억)’을 실현하고

안성형 뉴딜인 희망이음 일자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는 등

추진력과 합리성을 겸비한 소통형 인물로 조명받고 있다!

올여름 전례 없던 수해 발생 시 발 빠른 피해현황조사로

재난발생 5일 만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아

101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초선답지 않은 위기 대처능력을 겸비한 김사장을 만나본다!

정희정. 그동안 보수가 대세였던 안성에서 안성 출신이 아닌,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지난 재 보궐 선거에서 당선되어 5개월째 시장직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시작부터가 코로나 국면으로 결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 당선 1개월 만에 코로나19 추경이라는 1호 공약을 실현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보라. 한창 선거운동 중일 때에도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전염되고 있었습니다.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과 경제적인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취약 계층부터 먼저 어려움이 생깁니다.

일자리 취약 계층을 선제적으로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코로나 추경을 생각하게 되었고, 의회에서도 이에

대해 동의하고 지난 5월 14일, 612억 원의 코로나 추경이 의회 심의를 통과하며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추경확보에 따라, 우리 시는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한 취약 계층 등 긴급 복지에 270억 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역상권 보호에 205억 원, 자가격리자 지원 및 코로나19 방역활동에 46억 원, 지방하천 소규모 준설사업 등 성립 전 편성 사업에 48억 원 등을 투입했습니다.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안성형 뉴딜(New Deal)’, 일명 ‘희망이음 일자리 사업’에는 43억 원이 투

입되었고 실직자는 물론, 학습지 교사나 대리운전 기사, 보험 설계사 등의 프리랜서와 아르바이트생 등 250

명에게 6개월 동안 안성시에서 공공형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 중입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안성시와 시 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19 극복 500억 원 규모 추경안 시행’을 당초보다 더 큰 612억 원이 통과되며 저의 64개 공약 중 첫 번째 공약을 취임 한 달 만에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뿌듯하고 또 이것이 우리 안성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신속하게 코로나 추경을 처리해 준 신원주 안성시의장과 시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시장님의 공약 중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있던데요, 쇠퇴된 원도심을 어떤 방법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 가신다는 내용인가요?

김보라. 나이가 들면 사람만 아픈 것이 아니라 도시에도 재생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비어가는 상가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건물을 지어주고 사회적 경제 주체를 양성하고 창업하는 과정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적 혁신타운에서는 가능합니다.

안성 원도심 가운데에서도 성남·옥천 지구에 150억 원, 금산 지구에 90억 원, 일죽 지구에 108억 원, 이 밖에 소규모 사업으로 쇠퇴 지역 164 곳에 227억 5천만 원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소규모 재생사업과 관련해서는 읍면동과 협의해 어디까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대상지를 선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의 핵심은 시민들 스스로 역량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내

대학들을 활용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해마다 소규모 재생 사업을 내실 있게 해나갈 것입니다. 임기 말까지

절반은 끝내 놓을 예정입니다.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빈 상가와 주택 등 빈 집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이 사회적 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재생사업과 연계해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안성천이 흐르는 원도심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조선시대 3대 시장이었던 안성맞춤의 스토리를 만들고 삼국시대 문화재 등과 연결하면 답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희정. 안성시는 수도권임에도 인구 유입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 인구 유입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인구 유입을 위해 현재 안성시에서는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김보라. 현재 안성시의 인구 현황은 8월 30일 기준으로 186,104명입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중이 17.3%로 32,174명인데, 수도권에서도 많은 편으로 또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생산가능 인구인 15세에서 64세까지는 13,749명으로 70%에 달합니다.

안성시 인구 정체의 주요 원인은 우선 젊은 세대의 이탈에 있다고 파악되며, 전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여기에 새로운 인구를 끌어올 수 있는 교통 인프라 및 개발 요인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특히 젊은 세대의 정착 및 이탈 방지를 위해, 청년들의 삶터와 일터, 놀이터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워라벨, 소확행 등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공약으로

후계·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영농 생태계 조성!

청년문화공간 조성!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타지역 대학 진학생을 위한 주거안정 장학금 지원!

기업-대학-시 3각 협의체 구성으로

청년 취업·창업 입체적 지원!

등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 밖에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첫아이 출생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동부권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

공도지역 유·초·중등학교 증설!

교통 인프라 확충!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집중 추진하고자 합니다.

*제2경부선 추진중, 평택~안성~부발선 국가철도 계획 중, 동탄~안성~청주선 국가철도 계획 중

확정된 제2경부선 이외에도 안성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평택-부발선과 동탄~청주 철도 계획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정희정.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라는 민선 7기 안성시의 비전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의료 생협을 만든 ‘시민 사회의 함께 하는 힘, 조합의 정신이 느껴집니다.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은 무엇입니까?

김보라. 민선7기 안성시정의 비전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입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고, 그 성취를 통해 풍요로운 안성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추진력은 ‘혁신’에서 찾습니다.

이미 개발된 많은 도시들이 개발의 대가로 어두운 그늘도 함께 늘어감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고 지역별로 엄청난 빈부격차가 있으며, 산업단지와 주거지의 갭이 있습니다. 장기적이지 못한 개발로, 복구를 위해서는 얻은 이익보다 더 막대한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이마저도 회생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점점 개발만능주의의 한계점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느려도 삶의 질이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해야 합니다. 의사결정 과정이

더 걸린다고 해도 시민이 중심이 되어 시정이 이뤄지는 이상적인 도시로 가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 간다면 결

코 그것은 느린 것이 아니라 가장 빠른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도시로 가기 위한 비전이 바로 ‘더

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입니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이루기 위한 목표는 5가지로 세분화됩니다. 경제·복지·공동체의 공유, 교육·청년·여성·균형발전 분야의 공정, 관광·문화예술·다문화의 공감, 안전·교통·의료·환경·도시 인프라의 공존, 체육·여가·건강의 공생, 이렇게 5대 지향점이 있습니다.

이 지향점이 갖는 목표는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상상력의 도시, 편안한 도시, 즐거운 도시입니다.

비전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저마다의 다른 빛깔과 향기를 간직한 채로 서로 어울리고 더불어서 함께 하는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희정. 아양택지지구는 안성에서 가장 젊은 지역입니다.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고 속속 입주가 속행되며 발전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안성에서는 최초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인증을 받은 아양도서관도 지난 8월 개관했습니다. 아양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은데, 아양도서관이 다른 도서관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김보라. 지난 8월에 개관한 안성 아양도서관은 안성시 최초로 장애물 없는 시설물인 BF(Barrier free 배리어 프리) 인증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분들이 사용 시 편리하도록 공간이 구성되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돌아볼 수 있도록 서가와 서가 사이의 공간을 띄웠고 각종 동선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처음부터 설계하여 준공되었습니다.

도서관 로비는 기존 꼭 정숙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소음을 적당히 중화시키면서 동시에 어린이 자료실이나 종합자료실로 다가가게 되면 음악 소리가 작아지며 조용히 독서에 집중하고자 하는 분들도 동시에 배려했습니다.

아양도서관은 ICT 특화 도서 검색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존 도서를 검색하면 책이 어디에 있는지가 기호화되어 있고 이를 다시 찾아야 했었지만 스마트 도서검색 시스템을 이용하면 검색한 책의 위치가 3D 안내도를 이용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어,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 했습니다.

종합자료실에는 1만 5천 권의 장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양도서관은 책을 읽는 분위기를 함께 공유하고 붐을 조성하는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대출 업무만 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아양도서관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지난달, 폭우로 안성에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1차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되었다는 점입니다.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알려주시죠?

김보라. 응급 복구는 8월 말, 완료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해 이전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들도 많습니다. 먼저 이번 폭우가 시작되며 수해가 인재로 더 확산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휴가 중인 공무원들이 속속 복귀했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수해 복구에만 최소 150여 명의 공무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수해복구 지원체계를 3개 반 18명으로 세분화해, 피해 수습과 현장 지휘, 응급복구, 자원봉사 파트로 업무를 분장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피해가 가장 심한 죽산면사무소 2층에 죽산 일죽면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제가 매일 그쪽으로 출근했습니다.

이와 함께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예비비35억 5천 2백만 원도 신속하게 편성했습니다. 주말에도 이어진 발 빠른 피해 조사를 통해, 8월 7일, 수해 나흘 만에 안성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추가 지원비 101억 원을 포함해, 시의 공공시설 복구비에 총 591억 원이 지원되며, 사유시설 복구비로는 25억 원이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준 것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입니다. 전국에서 110개 단체 3,092명의 자원봉사자께서 수해 현장으로 달려와 주셨습니다. 자원봉사를 원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업무를 다 배정해 드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당장 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주거용 주택 9동을 공급했고, 9세대 18분께서 9월 12일 입주를 완료하신 상태입니다. 안성은 물론, 전국의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 장마 전까지는 모든 위험 요인에 대해 사전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조치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입니다.

정희정.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안성의 감염자 수도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감염병 척결을 위해 안성시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김보라. 9월 27일 기준 안성시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8명입니다. 8.15 집회와 관련해, 안성에서는 총 21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숫자가 적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인근 용인과 평택에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며, 이로 인한 접촉자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멈춰있지 않는 한, 안성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안성시는 ‘개인 방역이 최선의 방역’이라는 기조 아래,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마트와 전통 시장 중심으로 저와 간

부공무원, 보건소 관계자들이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였고, 이후 읍면동 단위에서 꾸준히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민

관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성시 음악동호회 공무원들이 마스크 캠페인 송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했고, 2주 만에

조회 수 1천 4백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매주 공무원 200여 명을 투입해, 교회(248곳), 성당(9곳), 사찰(55곳), PC방과 노래연습장(122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꾸준하게 실시 중입니다. 식품접객업소 3천 8백 곳에 대해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역학 조사 거부자에 대해 대상자 2명을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벌금은 물론, 구상권 청구를 통해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한가위에도 고향방문 자제와 집에 머무르기 캠페인을 공무원과 시민 대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우연히 들른 어딘가에서 나도 모르게 깜깜이 경로로 감염된다면 본인은 물론 내 가족과 주변인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언택트만이 방법입니다. 월간 공공디자인저널 독자분들을 포함 모든 분들께서 마스크와 손씻기 그리고 외출 자제를 반드시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정희정. 지난달 안성시 최초로 비대면 기자회견이 있었고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다양한 지면과 방송에 많은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시정 운영에도 공직자들과의 소통도 중시하고 계십니다. 소통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갖고 계신가요?

김보라. 처음으로 유튜브 실시간 중계 기자 회견을 하다보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 그 자체가 변화이고 그런 도전이 모여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공직자들과의 소통에는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조직입니다. 다만, 하나로의 연대를 만들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시너지를 발휘하게끔 만들어 주는 리더의 역량에 따라 그 에너지는 밖으로 드러날 수도 있고 가능태로만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갈수록 그 역할이 커지고 있는 홍보 부서(SNS)에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아서 면접을 거쳐 선발했습니다. 업무

에 임하는 태도와 적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동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아나운서를 공무

원 가운데 공모를 통해 모집 중입니다.

특히 신규자들이나 젊은 주무관들하고의 스킨십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함께 독서토론회도 하고 격의 없는 티타임도 갖습니다. 젊은 공직자들을 잘 아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들이 행정의 미래이니까요. 새로운 업무 방식이나 아이디어를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려고 합니다.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빠르게 반영합니다.

며칠 전 시장실 옆 민원인 대기실로 쓰이던 공간을 개조해, ‘위 카페(WE CAFE)’를 오픈했습니다. 모두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민과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셀프로 운영되며, 소모임이나 간단한 회의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탈권위의 상징, 교감하려는 시장의 노력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언론인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은 제가 모든 시민들을 전부다 만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 SNS를 자주 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모든 정책의 마지막은 알림이고 모든 홍보는 소통을 통할 때 무리 없게 진행된다고 믿습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김보라 시장님의 64개 공약 가운데 7개의 중점 공약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공도 시민청 건립’이 눈에 띕니다. 공도는 평택과의 접경 지역이면서 안성 인구의 약 30%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언뜻 서울시민청이 떠오릅니다. 비슷한 개념입니까?

김보라. 시민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소통하고 즐기고 배우는 공간이라는 점과 시민청[巿民聽]의 청자를 관청(廳)자가 아닌 들을 청(聽)자를 쓴다는 점에서 같지만,‘공도 시민청’은 좀더 시민들의 생활에 근접해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도 시민청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공간’이 컨셉입니다. 공도는 거의 아파트 지역인데, 아파트는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습니다. 놀이터나 산책로 정도입니다. 옆집과는 물론, 한 집안에서도 단절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아파트입니다.

이런 안성의 도심인 공도에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하고, 문화 체육복지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공도 시민청에는 시민들을 위한 자유로운 회의 공간과 역사관, 전시실, 공연장, 카페가 있고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방과 유튜브 제작실, 요리실, 상담복지센터, 학습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어르신을 위한 체육시설과 건강상담지원센터, 여가문화시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도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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