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For beautiful and classy life.

김일해(Kim il hae) - 색의 유혹

빛과 색채를 가장 잘 이해한 화가

이미지 기다림 5F 2009

 

구상화가인 김일해는 풍경, 누드, 꽃 인물 등을

유화를 통해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누구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자연, 건축물,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세

련되게 캔버스에 옮겨 놓는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사회적 비판에 초점을 맞추는

오늘날의 많은 작품들과는 달리

자연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심

미학적 접근방식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일해 Kim il hae

(1954~ 대구 출생)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수상

오늘의 작가상 수상

한국미술작가상 수상

아시아 미술대상 수상

대한민국 예술상 (미술부문)수상

마니프특별상 수상

약력

개인초대전 50회 (1984~2019 뉴욕, 파리, 동경, 북경, 서울 등)

단체전 및 국내외 부스 초대전 800여회 출품

국제아트페어 30여회 참가(2002~2019)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운영위원장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운영위원장 역임

현 한국미술문화포럼 대표, 동방의빛-한·중·일교류전 회장

한국현대미술가협회(kama) 회장

 

이미지 for you 40p 2008

 

김일해의 예술 세계는 여인의 누드나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과 같은 친숙한 대상들에 대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특정한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그 대상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증가시킨다.

김일해는 잘 알려진 대상을 작품의 주제로 삼고 있지만, 20세기 초 야수파 화가들이 사용했던 색상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일상적인 색과는 거리가 먼 뛰어난 색상을 사용하여 평범한 주제를 재해석해내기 때문에 그러한 친숙한 대상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찾아낸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강렬한 붉은색, 짙은 녹색, 그리고 광채를 띈 분홍색은 일반 구상화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인상을 보여준다. 색은 안료만을 사용해서도 강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술의 가장 큰 자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칸딘스키의 작품을 통해 비록 특정한 사물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순수한 색을 사용하여 얼마나 생생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 반면, 김일해의 작품에서는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사물에 어울리게 사용된 색의 강렬함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사용된 색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김일해의 강렬한 감정의 표현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준다.

 

이미지 for you-사루비아 50p oil on canvas 2011

 

김일해가 그리는 구름은 실제 구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홍빛에 가까운 주황색을 띄지만, 이러한 구름은 너무나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그것을 보는 이들은 실제로 그러한 구름이 세상에 존재할 거라고 믿게 된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꽃을 한아름 안고 있는 소녀가 라벤더 색의 모자를 쓰고 있는데, 소녀가 안고 있는 꽃들은 붉은색, 주황색, 흰색이 조화롭게 표현되었다.

김일해는 이 소녀의 얼굴을 붉은색, 주황색, 그리고 분홍색으로 표현하여 그의 회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작품뿐 아니라 김일해의 다른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이러한 표현 방법은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의 색에 대한 감각은 자연의 예술품인 꽃에도 믿기 어려울 정도의 강렬한 색조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이미지 rose garden 315x190cm oil on canvas 2010

예술가로서의 김일해는 우아함과 에로틱한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누드 작품을 통해 독특한 감성을 보여준다. 갈색과 황갈색을 배경으로 누드의 모습을 한 세 여인을 그린 작품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작품에서 한 여인은 등을 앞으로 하고 왼쪽에 서있다.

그녀의 몸은 사실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완벽하게 아름답다. 또 다른 두 여인은 무언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 듯 보인다. 그 중 한 여인은 옆으로 서서 자신의 팔과 손은 등을 보이고 있는 다른 여인의 어깨에 올려놓고 있다.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 때문에 이 작품을 보면서 마치 그리스의 여신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김일해 화백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가 사용하는 작품의 언어는 서양의 예술과 동일하다. 여인들의 몸을 정확하게 그려낸 것을 보면 원래 서양의 예술 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여 아시아로 전파된 제도술과 해부학을 김일해가 잘 학습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머리띠와 고리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는 묘한 매력을 풍기는 젊은 동양 여인의 갈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여인은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 바깥쪽을 드러내면서 팔로 머리카락을 들어올리고 있다.

김일해의 작품에서 에로틱한 면을 표현하고 있는 선홍색의 풍성한 꽃은 여인의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여인의 몸은 일반적으로 선홍색과 주황색으로 표현되며 몸의 측면과 오른쪽 다리는 햇볕에 노출되도록 표현된다. 김일해 화백이 그리는 여인은 너무나 묘한 매력을 풍긴다.

드가와 보나르의 누드 작품과 김일해의 작품과는 주제적인 연관성이 있지만 김일해 화백은 비유적 표현과 갈망이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확 트인 들판의 나뭇가지에서 서로 바짝 다가 붙어있는 불그스름한 주황색을 띈 두 마리의 잉꼬를 그리고 있는 작품을 통해 감성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물론 사랑이 사람들뿐 아니라 자연에서도 존재한다는 주제는 분명하다. 감성이란 주제에 대해 좀 더 살펴보기 위해 아직 여인이라고 하기에는 어려 보이는 생각에 잠긴 소녀의 그림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소녀는 머리를 묶고 있으며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소녀는 왼손으로 턱을 받치고 있는데 색상이 흥미롭게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흰색 셔츠와 회색 스카프는 중성적 색상의 영역을 형성하며 주황색 배경과 갈색, 주황색, 그리고 황갈색을 띈 소녀의 얼굴과 손은 대조되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미지 (大)-그해겨울162x228cm 2010

 

그의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김일해는 감성적 진실이라는 주제를 표현할 때 최고의 작품을 그려낸다. 모노톤으로 풍경을 그린 작품들은 그의 뛰어난 색감은 절제되었지만 또다른 면에서 그의 기질에 가장 잘 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색에 대한 놀라운 감각은 작품 속에서 표현될 수 밖에 없다. 꽃과 새를 그리는 것은 누드의 여인들을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생한 색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에서 우리는 마치 어느 비오는 겨울날 산마르코 광장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왼쪽 앞부분에는 연인 두 쌍이 우산을 쓰고 서로 감싸 안은 채 우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왼쪽 끝으로는 흰색으로 표현된 물이 보이며, 멀리 보이는 건물들 앞에 곤돌라가 떠있다. 이 작품에서는 곤돌라 위 왼쪽 편에 떠 있는 구름을 제외하고는 흰색의 물이 유일하게 밝게 묘사된 부분이다. 그 외의 모든 것은 흐릿한 회색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어두운 회갈색이 우울한 감성을 더해준다. 이 작품은 김일해가 정교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그리고 싶은 충동을 억제했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유명한 건축물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인 동시에 이 작품은 비오는 날을 신비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그려진 건축물은 작품에 짜임새를 부여하며, 대부분의 회색 색상은 그의 다른 작품에서 자연과 여인들을 표현할 때 사용했던 회색에서 찾아볼 수 없는 좀 더 차분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김일해는 구상화가로서의 자신의 재능과 감성을 유감없이 최고조로 발휘하여 뛰어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그것이 우리가 김일해의 작품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조나단 굿맨(뉴욕 미술평론가)

 

이미지 for you 30F2010 oil on canvas (2)

 

오히려 나는 일찍이 피카소가 "마티스가 죽은 후, 진정으로 색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화가가 샤갈이다. 르누아르 이래 샤갈처럼 빛을 잘 이해한 화가는 없다." 고 극찬 한 것처럼 김일해야 말로 우리나라에서 빛과 색채를 가장 장 이해한 유일한 화가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든 풍경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는 화가 김일해, 그는 빛과 색채를 특유의 풍부한 시적 분위기와 감각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룩하고 그 자신도 열광적으로 빛과 색채 속에서 놀아난, 우리 시대의 진정한 구상화가이다.

-김종근(미술평론가)

 

이미지 봄날은간다 150p oil on canvas 2012

 

이미지 이스탄불의밤 50F 2008

 

전체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