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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유연(弘濟流緣)

50년간 버려졌던 유진상가 하부 예술길로 재탄생

50년간 버려졌던 유진상가 하부, 예술길로 재탄생

홍제유연[弘濟流緣]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70년대 대전차 방호기지였던 ‘유진상가 하부공간’이

‘빛이 흐르는 예술길’로 재탄생되었다.

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로 1,000명의 시민참여를

통해 8개의 작품과 공간이 설치되었다.

3D 홀로그램이 공공미술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홀로그램과 사운드가 함께 변하는 빛의 예술로 250m

길이에 달하는 하부공간이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50년간 버려졌던 유진상가 하부가 공공미술로 채워진 빛의 예술길로 재탄생해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동안 시민들이 지나다니지 못하게 막혀있던 유진상가 지하 250m 구간이 홍제천이 흐르는 예술공간 <홍제유연(弘濟流緣)>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서울은 미술관」을 통해 1970년 대전차 방호기지이자 최초의 주상복합으

로 만들진 유진상가 하부공간을 50년만에 발굴해, 시민 누구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열린공

간으로 만들었다. ‘화합과 이음’의 메시지를 담은 <홍제유연(弘濟流緣)> 개방이 올해 한국전쟁 70주

년과 맞물려 더 뜻깊다.

‘유진상가’는 남북대립 상황에서 유사시 남침을 대비한 대전차 방호목적으로 홍제천을 복개하여 지은 1970년 당시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많은 개발과 변화의 역사를 품은 근현대 건축자원이다.

서울시는 2019년 공공미술 대상지 공모로 장소성과 역사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서대문구의 ‘유진상가’ 지하공간을 선정하였다. 매년 1곳의 대상지를 선정해 공공미술을 통해 특별한 장소로 바꾸는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2019년 사업으로, 2018년 사업으로는 작년 3월에 개장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이 있다.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홍제유연(弘濟流緣)>은 ‘물과 사람의 인연(緣)이 흘러(流)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홍제유연(弘濟流緣)>은 공간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빛, 소리, 색, 기술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미술을 선보이는 예술가들의 전시 무대이자 시민들의 예술놀이터로 완성했다. 건물을 받치는 100여 개의 기둥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설치미술, 조명예술,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8개의 작품이 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의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8개 작품은 흐르는 빛_빛의 서사(뮌), 미장센_홍제연가(진기종), 온기(팀코워크), 숨길(팀코워크), MoonSun,SunMoon(윤형민), Um...(윤형민), 두두룩터(염상훈), 사운드 아트(홍초선) 등이다.

홍제천의 긴 역사 이야기를 빛 그림자로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 ‘흐르는 빛_빛의 서사’, 잔잔히 흐르는 물의 잔상과 빛과 소리로 다시 생명을 얻을 홍제유연의 의미를 표현한 설치미술작품 ‘MoonSun, SunMoon’, ‘Um...’, 홍제천의 생태적인 의미를 담아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는 3D 홀로그램 ‘미장센_홍제연가’, 깊은 어둠의 공간을 따뜻한 빛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는 라이트 아트작품 ‘온기’와 ‘숨길’, 토사를 쌓던 공간을 시민들의 작은 광장으로 만든 ‘두두룩터’ 등이 있다. 12시간 동안 시간의 변화에 어울리는 소리를 채집해 들려주는 사운드 아트작품까지, 총 8개의 복합 예술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특히 진기종 작가의 ‘미장센_홍제연가’는 공공미술 최초로 3D 홀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중앙부에 설치된 길이 3.1m, 높이 1.6m의 스크린은 국내에서 설치된 야외 스크린 중 가장 크다. 중앙부를 포함해 크기가 다른 9개의 스크린이 연동되어 홍제천의 생태를 다룬 영상들이 입체적으로 떠오르는 독특한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42개의 기둥을 빛으로 연결한 라이트 아트 작품 ‘온기’를 배경으로 ‘홍제천’ 물길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보는 독특한 경험은 <홍제유연>에서만 만날 수 있다. 지정된 센서에 체온이 전해지면, 공간을 채우던 조명의 색이 변하는 인터렉티브 기술도 함께 적용되어 기존의 공공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로 의미가 크다.

이 외에 시민참여로 완성된 작품도 있다. 인근 인왕초, 홍제초 학생 20명이 완성한 야광벽화 홍제유연 미래생태계, ‘내 인생의 빛’을 주제로 시민 1,000명의 따뜻한 메시지를 모듈에 새겨돌리면서 감상하는 홍제 마니차 2개 작품이다.

‘홍제유연 미래생태계’는 홍제천 인근에 있는 인왕초등학교, 홍제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해 생태전문가와 함께 홍제천을 탐험하고, 상상의 생명체들을 그림으로 그려내 빛나는 야광벽화로 남았다. LED라이트를 비추면 더 선명하게 나타나는 이 그림들은 불빛으로 비추어 가며 감상할 수 있다.

‘홍제 마니차’에는 ‘내 인생의 빛, 내 인생의 소중한 순간’에 대한 시민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1,000개의 빛’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작품에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모아진 700여개의 메시지를 손으로 천천히 돌려가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간 개방에 맞추어 7월 1일(수)부터 추가 메시지를 모집하여 최종 완성할 예정이다.

메시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손에 서울’, ‘서울은 미술관’ 페이스북, ‘홍제유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제유연>은 7월 1일(수) 오후2시 점등을 시작으로 매일 12시간(오전10시~ 밤10시) 동안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홍제유연>의 현장 운영과 추가 전시 등은 서대문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제유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는 본 사업을 위한 분과위원회(유석연,윤여경,호경윤)를 별도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자문했으며, 유진상가 지하의 환경 정비와 시설보완에 서대문구청이 적극 협력하면서 안정된 사업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가깝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술공간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홍제유연 공간이 코로나19 로 닫힌 일상에 위로가 되고, 서대문구 대표 관광·예술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운영과 장소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주민 이용시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상시 강조하는 한편, 24시간 보안카메라 및 순찰 인력을 적극 운영하여 안전및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공미술’은 닫힌 실내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예술 분야중 하나”라며,

“이번 <홍제유연>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공백을 메우는 시도가 되길 바라며, 「서울은 미술관」사업을 통해 도시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개요

사업명: 홍제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홍제유연(弘濟流緣))

대상지: 홍제천 유진상가 지하부에서 홍제교 하부

열린 홍제천길 맞은편 구간 (30m × 250m)

추진목적: 50년만에 처음 열린 유진상가 하부구간을 대상으로,

시민의 일상에 열린 특별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

추진방법: 현대미술작가, 건축가, 사운드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조명,영상,소리,움직임 등을 활용한 비물질적 예술작품 구현

사업자문: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 유석연, 윤여경, 호경윤

환경정비, 시설보완: 서대문구 안전치수과

작품개요

작품명: ‘홍제유연 (弘濟流緣)’ - 이음과 화합의 예술이 흐르는 물길

예술기획: 장석준

참여작가 및 팀(6)

뮌(설치미술(팀)), 염상훈(건축가), 윤형민(설치미술), 진기종(영상작가),

홍초선(사운드아트), 팀 코워크(디자인 그룹)

작품구성(8점): 설치작품(3), 홀로그램 영상(1), 조명예술작품(2),

소광장 조성(1), 사운드아트(1)

설치미술: 흐르는 빛_빛의 서사, SunMoonMoonSun, um...

홀로그램: 미장센 홍제연가

조명예술작품: 온기, 숨길

사운드아트: 쉼

시민참여 작품(2점)

미래생태계: 홍제천 생태탐험 후 지역 초등생 20명이 그린 상상의 생물

홍제마니차: 1,000명 시민들의 따뜻한 메시지를 새겨 돌리면서 감상하는 작품

공간조성: 문화복합 플랫폼(영화상영, 소규모모임 등)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흐르는 빛, 빛의 서사 (뮌 作)

설치면적 : 30m × 23m

작품재료 : 고보조명

홍제천의 깊은 역사와 북한의 남침 대비 탱크 전초기지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진상가의 근현대적 의미를 재해석한 빛 그림자들이 움직이는 만화경처럼 기둥과 물길에 투사 되는 설치미술 작품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온 기 (溫氣) (팀코워크 作)

설치면적 : 126m × 7.5m

작품재료 : LED 라이트 바, 스테인레스 스틸

역사적으로 따뜻한 물이 흘러 교류의 장이었고, 조선시대 청나라에서 환향한 여성의 몸을 씻으며 마음을 치유하던 홍제천 물길의 의미를 담아 빛과 색으로 공간을 채우는 라이트 아트 작품, 사람의 온기로 색이 바뀌는 인터렉티브 적용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SunMoonMoonSun, Um...(윤형민 作)

설치면적 : 1.2m × 1.8m / 1.5m × 1.8m

작품재료 : 스테인레스 스틸, 아크릴

땅 속에 묻혀있던 공간이 홍제유연으로 열리기 시작하면서 채워지는 소리와 빛의 의미를 한자음절의 뜻에 담아 흔들리는 수면위에 투영된 이미지로 감상하는 설치미술 작품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미장센 _ 홍제연가(弘濟戀歌) (진기종 作)

설치면적 : 18m × 7.5m

작품재료 : 3D 홀로그램 펜 (22개)

태초부터 연속된 생명의 탄생과 생태계 순화의 의미를 50년만에 열린 홍제천에 비추는 3D 홀로그램 영상작품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홍제 마니차 (시민참여 프로젝트)

설치면적 : 1.2m × 1.8m / 1.5m × 1.8m

작품재료 : 스테인레스 스틸, 아크릴

‘내 인생의 빛나는 순간, 내 인생의 빛’을 주제로 1,000여명의 시민의 메시지들을 한곳에 새겨, 손으로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는 아날로그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서로의 빛나던 순간들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설치미술 작품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숨 길 (팀코워크 作)

설치면적 : 172m × 8m

작품재료 : 고보조명

200m가 넘는 깊은 홍제유연 길에 자연의 빛이 드리운 듯한 숲 그림자 산책길을 만들어, 사운드 아티스트의 소리를 배경으로 천천히 걸으며 자신의 걸음과 호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명작품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홍제유연(弘濟流緣) 미래 생태계 (학생참여작품)

설치면적 : 5.8m × 3.3m

설치방법 : 축광페인트, 블랙라이트

홍제초, 인왕초 어린이들이 홍제천변의 생태계를 탐험한 후 앞으로 이곳에 나타날 상상의 동물과 홍제유연 미래 생태계에 대한 상상력을 담은 벽화로, 블랙라이트를 비춰가며 숨겨진 장면들을 찾아보는 시민참여 작품

사진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두두룩터 (염상훈, 팀코워크作)

설치면적 : 42m × 20m

작품재료 : 콩자갈, 스테인레스 스틸, 레드파인 우드

흙더미와 잡초들로 덮여있던 홍제천에서 누구나 앉아서 휴식 가능한 새로운 소광장을 조성하고, 단절되었던 사람들의 동선을 잇는 중심이자 ‘홍제유연’ 공간의 내외부를 연결하는 로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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