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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했던 이대 앞 골목, ‘이화 52번가’로 탈바꿈

젠트리피케이션 극복, ‘청년 스타트업’요람 되면서 상권 활력 되찾는 중

 

‘시들’했던 이대 앞 골목,
‘이화 52번가’로 탈바꿈

 

문 명 학 기자
 

젠트리피케이션 극복, ‘청 년 스타트업’요람 되면서
상권 활력 되찾는 중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이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다. 그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주민들이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안의 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인기 상권이었다가 비싼 임대료 등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점차 쇠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이대 앞 액세서리 골목도 그 중 하나다. 최근 주민들은 이 지역을 다시 부활하기 위해 무분별한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청년 창업자들과 상생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대 앞 골 목은 주민들의 그런 각성과 노력에 힘입어 ‘이화 스타트업 52번가’로 변신하면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새로운 요람이 되고 있다. 근방의 대로변 상권이 대형 프랜차이즈가 모여 화려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독특한 거리풍경을 만들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패션 쇼핑지로 호황을 누리던 이대 앞 골목의 임대료가 대폭 오르기 시작했다. 또, 가까운 곳에 홍대, 신촌 등의 상권이 생겨나면서 점포주들이 대거 이탈, 빈 점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런 이대 앞 골목이 지난 해 초부터 ‘이화 52번가’로 탈바꿈하면서 젊은 창업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화 52번가’라는 이름은 이화여대가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에 위치한 점에 착안해 지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이화여대 출신 학생 8명을 비롯, 총 22명의 창업자가 이화여대 정문 왼편의 좁은 골목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화 52번가가 처음 시작된 의도는, “비어 있는 상가를 활용해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지난해 초 4개 점포에 이화여대생 6개 팀이 사업을 시작했다. 사용하지 않는 철도청 용지 60여 평도 공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잊혀져가던 곳에 청년 창업자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자 활기가 생기고 유동인구도 늘어났다. 이들이 점포를 통해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이제는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선 이대 앞 대로변 상권과도 확
연히 구분되고 있다. 주변 상인들도 청년 창업자를 반기게 됐다. 청년창업에서 지역상권을 살릴 가능성을 발견하자 이화여대 창업 보육센터를 주축으로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청년몰 사업에 지원했다. 그 결과 39세 이하의 창업자 22개 팀이 모여 다양한 사업을 시작했다. 이화 52번가는 외식, 문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점포가 모여 있다.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타 지역의 청년몰과는 대조적이다. 평균 매출과 유동인구도 상당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청년몰 사업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이화 52번가 인근에서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청년몰 지원 사업은 올해 말로 지원이 끝나지만, 청년몰 지원 사업 점포 22개 중 6개는 지원이 끝나도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12월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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