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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2020 공모전

정보통신기술 2020 공모전 ​ ICT for Untact world! - ICT 챌린지 20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 비대면 시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코로나 이후 시대 준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분야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비대면 시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2020 공모던(ICT for Untact world! - ICT 챌린지 2020)을 개최한다. ​ 전국 35개 대학의 대학 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 인공지능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 등 정보통신기술(ICT)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비대면 시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for Untact world!)”이라는 주제에 따라 코로나 이후 시대에 비대면 기술이 활용될 분야를 찾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문화에 접목·응용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게 된다. ​ 9월 17일부터 참가팀 접수로 시작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개발·구체화하는 팀 빌딩 및 팀 활동(9~11월)에 이어, 온라인 예선(11월말)을 통해 팀별 기량을 겨뤄 결선 진출팀을 정할 예정이다. 12월 8일에 열릴 결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시제품을 발표하고 이를 외부 전문가들과 동료들이 평가하여 총 10개 팀을 선정하여 수상*할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장관상(3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3팀), SK텔레콤 대표이사상(4팀) 및 총 2,800만원 상당의 상금 수여 ​ 행사를 주최하는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모든 산업과 생활 영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비대면 환경 변화는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경진대회가 아니라 코로나 이후에 선도적으로 준비·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매진하고 있는 학업과 연구들이 학교 밖 사회에서 도움이 되고 국가의 혁신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제5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사회가치실현처 ​ 국토부,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발굴·육성! ​ 국토교통부는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46일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는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공간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디지털 트윈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자금·사무실 및 사업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패키지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 * 창업보육지원 공간(서울 논현동, LX 서울지역본부內 공간드림센터)에서, 1년간 (우수기업은 최장 3년간)에 걸쳐 창업자금, 사무공간, IT인프라, 컨설팅(회계·법률, 기술개발 지원 등) 등을 제공 ​ 제출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심사(11월)에 이어 2차 발표심사(11월)를 거쳐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부문별로 각 6개 팀씩 총 12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사업화 자금(최대 3,000만원)은 물론, 사무실 및 컨설팅 등 패키지형 창업지원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 아울러,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공모전 참가자에 대해서는 홍보 및 사업화 촉진 지원을 위해 국토부가 주최하는 발주처 설명회, 기술피칭데이* 등에 초청하여 수요처와의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 기술을 가진 기업이 그 기술을 설명하면 그 기술이 필요한 발주처가 그 기업과 다시 1대 1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투자설명회 ​ 공간정보는 한국판 뉴딜의 주요 과제인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자료로 국가 차원의 집중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창업기업 발굴을 통해 이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간정보산업이 향후 국가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한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등을 추진하는 등 공간정보산업 육성 및 생태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모전 관련 사항은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누리집(www.lx.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문의(☎ 063-713-1145)하면 된다.

2020 웰컴대학로 축제

2020 웰컴대학로 축제 공연관광 작품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 융합관광산업과 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 축제가 9월 18일(금)부터 10월 25일(일)까지 열린다. ​ 올해 4회째를 맞이한 ‘2020 웰컴대학로’는 매년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우수 공연 작품들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연관광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를 유튜브와 네이버티브이 등 온라인망*을 통해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유튜브와 네이버티브이에서 ‘웰컴대학로’ 검색 ​ 9월 18일(금) 개막식에서는 ‘대학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비언어극*과 뮤지컬 공연 등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난타’, ‘페인터즈’와 같은 비언어극 공연과 더불어 뮤지컬 ‘더 픽션’, ‘사의 찬미’ 등의 주요 곡을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하는 등 다양한 특별 공연이 가을 저녁 관객들을 찾아간다. ​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꾸민 공연 ​ ‘웰컴대학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를 통해서는 선별된 국내 우수 공연관광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9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대학로 내 ‘유니플렉스’ 제1관에서 뮤지컬 ‘광염소나타’, ‘아리아라리’, ‘얼쑤’, 연극 ‘템플’, 비언어극 ‘썬앤문’ 공연이 진행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공연 실황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 아울러 추석 전후로 비언어극(9. 27.), 뮤지컬 특별공연(10. 3.)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작품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 높은 공연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일정, 온라인 중계 시간, 온라인망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웰컴대학로’ 공식 누리집(http://www.welcomedaehakr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웰컴대학로’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실내 공연인 경우 관객들은 줄을 설 때 2미터(최소 1미터) 이상 간격 유지하고 공연장 입장 시 증상 여부를 확인하며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활용한 출입 명부 작성한 후 공연장 내 좌석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아울러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을 지켜야 한다. ​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가을바람과 같은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 드리고, 공연관광업계에는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무엇보다도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성태 - 길위의 풍경

이성태 李成泰 Lee Sung Tae ​ 길위의 풍경 가을은 참 예쁘다 약력 1962년 부산출생 개인전 9회 2009-2003 등대로부터의 자유 (광주 일곡갤러리) 2011 길 위의 풍경 (광주롯데갤러리) 2016 환장할 봄 바람에 (광주 일곡갤러리) 개인전 7th2018 길 위의 풍경 전남대 아트스페이스갤러리 개인전 8th2018 길 위의 풍경 남해 바람흔적 미술관 개인전 9th2019 길 위의 풍경 담양남촌미술관 2012 기획전 Nine Emotion 9가지 감성전(서울 그림안갤러리) 2015 광주국제아트페어 2015-2016 부산국제아트페어초대작가 1988-2016 삼성전자 R&D근무 이미지 가을동화 40p 몇해전 가을! ​ 가을 감성에 빠져있는 나에게 카톡이 왔다! ​ 가을은 참 예쁘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 마치 가련한 코스모스 같은 음색의 노래와 함께 아름답고 예쁜 가을그림을 만났다. ​ 그 이후 해마다 가을의 시작과 가을의 한복판에서 셀 수 없이 많이 들여다보았던 작품과 노래! ​ 가을은 참 예쁘다! ​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골 풍경들과 가을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설렌다. ​ 서정적으로 가을을 담아내는 그의 그림에는 또 하나의 그리움과 기다림과, 내일을 향해 꿈을 키우는 다짐을 읽을 수 있다! ​ 일반적으로 회화작품에 더구나 풍경화에 인물이 들어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일진데, 그의 그림 속에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 인물들과 풍경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 그의 그림을 바라보면 가을 속으로 한없이 끌려 들어가며 그림 속의 인물과 가을풍경과 동화[同化]된다. ​ 이미지 이성태 귀향 20p ​ 해마다 가을이 되면 그의 가을그림을 떠 올렸다. ​ 그를 만나고 싶었다. 오랜 시간 수소문 하여 겨우 연락이 닿았다! ​ 이성태 작가는 정통파 작가라기보다는 28년간 삼성전자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일하며 틈틈이 어린시절의 꿈을 좇아 그림을 그려왔고 그동안 아홉 차례나 개인전을 할 만큼 한때는 전업작가로 작품에만 전념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 그는 지금 작품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지금은 28년간 걸어왔던 엔지니어로 돌아가 파견근무를 위해 지난달 외국으로 떠났다. ​ 확실한 것은 그는 그곳에서도 붓을 놓지 않을 것이며 그만의 서정적인 그림을 머지않아 우리에게 선보일 것이다. ​ 이미지 수북마을의 가을 20f 그가 정통파 출신이 아니면 어떠한가? 누군가 이발소 그림 같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런들 어떠한가! ​ 가을날 마음이 동화될 수 있는 그의 작품이 나는 한없이 좋다! ​ 산골과 시골의 정서를 그려내고 그리움과 기다림과 미래에 대한 다짐을 그려내는 그의 작품을 나는 사랑한다. 이미지 001 가을소나타 80p (145.5x112cm) 이미지 037 낙엽소리에 15p ​ 길 위의 풍경 ​ 길 위에 펼쳐진 세상은 아름답다! ​ 가을, 아련한 그리움의 계절이 왔다. 길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가는 길을 멈칫멈칫하게 만든다. 세월이 흘러가도 자연의 풍경은 늘 그 자리에서 뭉클한 한 편의 시처럼 다가온다. ​ 길 위에서 잠시나마 캔버스를 펼쳐 들고 자연과 함께 긴 호흡을 다져 본다. 나의 내면에서 갈망하고 추구하는 것들은 때로는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때로는 행복을 이야기하고 연인들의 그리운 사랑에 대해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다. ​ 길 위에 스쳐가는 모든 인연은 자연이다. 사람과 자연의 관계 속에서 색다른 감정들을 길 위의 풍경을 통해 찾고 싶다. 길 위의 풍경들은 우리가 다가가기 쉬운 일상의 정서이자 삶의 쉼표다. ​ 어느새 또 가을이 왔다. 가을은 참 예쁘다. 이미지 가을은 참예쁘다 15f 가을바람 불던 날 20f 가을 속으로 20p 등대로부터의 자유 ​ 나의 어린 유년시절은 아름다움에 대한 추억들이 별로 없다. 단지 암울했고 늘 쓸쓸했던 그 기나긴 시간들의 기억뿐이다. ​ 어머니는 한 살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 그 이후, 새어머니가 들어오면서부터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든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함께 찾아온 가난은 새어머니의 무서운 증오로 이어졌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고 모질게 매 맞을 때가 많아졌고 차별도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마음까지 가난했던 나의 유년시절은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 세상의 모든 것이 슬펐고 서러웠던 어린 시절… ​ 그때마다 마을 뒷산 언덕 위에 올라가 먼바다의 등대를 바라보며 마음을 달랬던 기억으로 가득하다. 언덕 위에서 저 멀리 깜박거리는 등대의 불빛이 나의 유일한 위로가 되어주었고. 종이 위에 그렸던 낙서 같은 그림들이 내 유일한 친구였었고 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으로 가득했었다.. ​ 하지만, 잿빛처럼 어두웠던 시절의 기억들은 세월과 함께 점점 흩어져 갔다. 성년이 되면서 나는 안정적인 삶을 선택하기 위해 미대 진학의 꿈을 접고 공대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하며 엔지니어의 길로 가게 되었지만 붓도 함께 들었다. 회사에서는 연구개발에 몰두해 나갔고, 틈틈이 그림 그리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되면서 등대가 있는 가까운 바다를 찾기 시작했다. 등대를 바라보며 마음 달래였던 그 등대의 기억들은 저 등대를 바라보며 지금의 나를 위로하고 토닥거려준다. ​ 캔버스를 펼쳐 들고 기억의 저편에 있는 나의 이야기, 등대 이야기를 그린다. ​ 등대로부터의 자유를 그린다

마을의 일자리를 디자인하다 - 도서출판 미세움

당신의 일자리는 행복합니까?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입니까? ​ 마을의 일자리를 디자인하다 - 도서출판 미세움 일자리는 그저 노동을 화폐로 바꾸는 수단쯤이고! 노동인구의 1/3이 적성에 안 맞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 젊은이들은 도시로 빠져나가고 노동인구는 나이 들어 점점 일자리가 줄어들던 섬! ​ 그 지역에 맞고 지역민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 대를 이을 일자리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다! ​ 옛날부터 그곳에 있던 삶의 방식, 일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중요해질, 도시에는 없는 ‘일하는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 ​ 이 책에는 그 힌트와 증거가 무수히 많다! 마을 만들기를 넘어 지역이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일자리 만들기를 소개한 책이 묻는 질문이다. 일자리는 그저 노동을 화폐로 바꾸는 수단쯤이고, 노동인구의 1/3이 적성에 안 맞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 젊은이들은 도시로 빠져나가고 노동인구는 나이 들어 점점 일자리가 줄어들던 섬마을 아와지 역시 단순히 인구증가나 수입 증가가 지역 활성화의 성공인가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 이 섬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어가는 섬을 안타까워하던 이들이 ‘아와지 일하는 형태 연구섬’이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마을다운, 나다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 2016 아시아미래포럼에서 “행복은 경제적 지표보다 삶의 터전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창했듯이, 참여자들은 지역이 건강하려면 지역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하는데, 독창성 있는 지역 상품과 일자리 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우선, 일자리를 창출하는 플랫폼을 어떻게 디자인했는지 이 프로젝트를 지탱한 수퍼바이저, 지역 어드바이저, 사업추진원, 실천지원원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 대도시에서 건축, 기획, 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일을 하던 사람들이 언뜻 무모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행정의 벽을 넘고 밥벌이를 넘어선 나다운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과 강의라기보다는 아이디어 회의 같은 만남을 지속하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쓸모없던 천 조각들이 한 땀 한 땀 이어진 바느질로 근사한 조각보가 되어가는 듯 흥미롭다. ​ 상품개발과 광고계획을 하다가 이 프로젝트의 수퍼바이저가 된 에조에는 지역을 건강하게 하려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독창성을 추구해야 한단다. 강의, 연구회, 상품개발, 이벤트는 결국 행복에 도달하기 위한 길잡이라며, 프로젝트는 끝나더라도 이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계속되는 것이기에 새로운 삶의 형태, 행복의 형태를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 자극 없는 섬 생활이 싫어 나고 자란 섬을 떠나 대도시에서 공부하고 일하다가 지역 어드바이저가 되어 다시 섬으로 귀향한 야마구치. ​ 그는 기후나 풍부한 식재료 등 살기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 섬에서 살지 않는 개운치 못한 현실에 질문을 한다. 답은 바로 일자리. 섬에 잠들어 있는 무수한 가치가 탄생시킬 일자리라는 답에 이르는 순간, ‘지긋지긋한’ 섬으로 미련 없이 돌아와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스스로 자신다운 일자리를 찾도록 돕고 있다. ​ 대도시도 아닌 지역, 게다가 섬에서 취직할 기회는 제한적이다. ‘하고 싶은 생각’을 상품이나 서비스로 만들고 판매하는 창업기술을 지원한 오니모토는 지역 공무원이다. 탁상 행정이 아닌, 현장에 필요한 연수회를 만들어 실제로 수많은 참가자들이 농업의 6차 산업화와 관광과 관련한 비즈니스 기술을 익혀 사업을 키우거나 창업을 해 고용을 창출하였다. ​ 대도시에서 건축설계를 하던 후지사와는 우연히 이 섬에 왔다가 ‘바다가 보이는 비닐하우스 레스토랑’이라는 이벤트에 참가했다. 동네 사람들이 지역에서 수확한 음식 재료를 내고 초대한 요리사가 요리를 만들어 지역 도예가가 만든 그릇에 담아내어 맛보고 즐기는 모습에 반해 무작정 사표를 던지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마을 사람들을 만나 관광투어 상품개발을 맡았던 그는 새로운 고민과 과제를 풀기 위해 여전히 섬을 탐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독특했던 이유는 섬을 브랜딩하고 일자리를 디자인한다는 것이다. ​ 디자인이라는 용어 자체에 거부감을보이던 때부터 디자인의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데 한몫을 한 이는 가구 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던 하토리였다. 디자인이 의식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고, 지역다움이 그 지역의 미래의 씨앗이라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그 외에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강사들이 ‘일하는 형태’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고령화·과소화하는 지역에서 설레는 일자리, 보람을 찾는 일자리, 돈벌이가 되는 일자리를 만들고 싶은 열의가 생긴 시점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적기라고 강사들은 입을 모은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희망자들을 모아 연수를 마치기까지 4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섬이 안고 있던 과제를 찾아 섬 특유의 상품과 관광 투어를 개발했다. 독특한 부가가치 상품과 관광투어 상품이 섬의 매력을 전하며 널리 퍼지고 있다. ​ 가축의 분뇨와 채소 쓰레기를 처리해서 만든 유기비료인 ‘섬의 흙’은 다시 농장의 흙을 기름지게 만들어 섬 안에서 선순환을 이룬다. 특산물이지만 생산자의 고령화로 생산량이 감소하던 밀감은 유기농으로 재배해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 과실 출하 외에 판로를 넓혀 놀리던 농지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만든다. 그 밖에도 조미료 세트, 벌꿀, 빗자루 키트 등 다양한 부가가치 상품들이 만들어진 배경, 진행 과정, 만들어낸 일자리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 또 그곳에서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체험상품을 만들어 외지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이주를 결심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 상품들은 처음부터 제조자와 사용자가 그 지역의 상황·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상품명·포장·판로 등은 디자이너나 마케팅 전문가의 손을 거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책에 소개한 부가가치 상품과 관광투어 상품은 단편적이고 구매욕을 자극하지 못하는 우리의 지역 상품이 무엇이 문제인지 되돌아보게 할 기회가 될 것이다. ​ 끝으로 연수에 참가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만든 주민들의 체험을 생생하게 담았다. 4대째 내려오던 포목점을 물려받아 40년간 운영해 온 니미 히사시는 늦은 나이지만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맞춤 양복을 만들어 브랜드를 시작했다. 웹 숍 등 어렵고 창업하기 두렵기도 했지만 준비하는 내내 주위 사람들에게 들었던 ‘즐거워 보여요’라는 말이 큰 힘이 되었단다. ​ 양계장을 하는 기타사카는 희귀종 닭을 키우는 자부심이 달걀 푸딩이라는 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 직판장이나 이벤트에 참가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양계장에서 나온 분뇨를 유기비료로 만들어 지역 농지를 기름지게 하는 등 지산지소를 넓혀가고 있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을 ‘놀이’라고 여기는 그는 자연스럽게 휴일이 없어졌지만, 365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 젊은 인력이 부족한 시골에서 체력적으로 노인들이 하기에는 어려운 카렌듈라 관상용 절화를 재배하던 히로타는 농약 치는 일도 없어지고 출하작업도 쉬운 무농약 재배로 전환하였다. 그는 망설이던 끝에 지역 농업개량보급센터 지도원의 도움을 받아 생산부터 식용·약용으로 가공까지 하는 6차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 ​ 도시에서 자동차 정비회사에서 일하던 시오타는 동일본대지진을 겪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던 끝에 우연히 채소에 매료되어 농사로 전업한 젊은이다. 젊은 층 농가가 줄어들어 버려진 농지와 빈집이 늘고 있는 현실을 보고 ‘젊어서부터 채소를 재배하자’고 마음먹고 섬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 출퇴근하는 동안 시간적·체력적 낭비에 지쳤던 도시 생활과는 달리, 아침에는 산책을 즐기고 일하고 돌아오면 가족과 느긋하게 저녁을 먹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단순하게 사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 유기농 재배를 배우고 시행착오도 즐기며 자신이 노력한 만큼 주어지는 것이 농사의 매력이라고 한다. 나중에 농사를 짓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며 농사는 젊었을 때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 그 외에도 손재주가 좋은 아주머니들을 모아 공방을 운영하는 도쿠시게, 섬에 어울리는 크고 작은 일자리와 이벤트를 구상하는 도미타, 나카야마 등 섬사람들이 그들만의 일자리를 만드는 이야기에는 하나같이 설렘이 가득하다. ​ 여전히 동네에는 치킨가게, 피자가게, 슈퍼마켓 등이 연신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한다. 쉬운 창업만큼 폐업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 인구가 밀집된 도시도 일자리가 줄어 창업자들이 넘치는 마당에 인구도 줄고 노동 연령도 높아진 시골은 마을의 존폐가 걸린 심각한 현실이다. 우리가 지금껏 창업을 바라보았던 시각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마을 스위스 아펜첼[Appenzell)

서경대학교 교수 정 희 정 디자인학 박사 스위스 북동부 끝자락, 작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 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예배당이 인상적이었던 마을! ​ 1294년부터 시작된 란츠게마인데[Landsgemeinde]라고 부르는 오늘날은 보기 힘든 직접 민주주의 정치방식으로 참정권을 지닌 주민이 광장에 함께 모여 거수를 통해 주법을 표결하고 주지사와 같은 마을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오늘날까지 726년을 이어오고 있는 아펜첼로 기행을 떠납니다! Samsung SM-G960N F2.4 1/50s 기행문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 중략 - ​ 10년 전 루체른의 카펠교 아래에서 만났던 백조가 생각났다! ​ 유유히 떠다니는 백조 몇 마리. 관광객들이 환호했고 먹이를 주면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유영하던 자태 곱던 백조! ​ 무리 중 가장 몸집이 크고 멋진 백조 한 마리가 유독 내게 와서 한참 동안 먹이를 받아먹었던 기억이 난다. ​ 설마 그 백조였을까? 그 백조가 10년 전의 필자를 알아본 걸까? ‘아니야’, 그 후손이겠지? 이런저런 백조 생각을 하면서. ​ 우리 일행은 스위스의 중부도시 루체른[Luzern]에서 북동쪽 상트갈렌으로 가는 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마을 아펜첼[Appenzell]에 도착했다. ​ 차장으로 펼쳐진 스위스의 풍경은 단순하게 아름답고 예쁘다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 어렸을 때 방 한쪽 벽에 걸려있는 달력에서 보았던 스위스 풍경! ​ 꾀꼬리 목소리같던 요들송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 남진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를 따라부르며 막연히 꿈꾸었던 스위스의 초원! ​ - 중략 - Samsung SM-G960N F 2.4 1/166s ​ 루체른에서 아펜첼로 향하는 자동차의 차장에 펼쳐진 스위스의 초원을 바라보며 저마다 감탄과 탄성으로 지칠 틈이 없었습니다. ​ 펼쳐진 초원 위로 그림 같은 집들과 목가적인 풍경에 넋을 빼앗긴 채 우리 일행이 도착한 아펜첼은 더없이 편안하고 동화처럼 예쁜 마을이었습니다. Samsung SM-G960N F2.4 1/376s 아펜첼[Appenzell]은 스위스 북동부 끝 장크트갈렌주 남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역사적으로는 1071년 아바첼라(Abbacella)라는 지명이었으며 기록에 따르면 장크트갈렌 수도원 소유로 있다 1403년 생갈렌(Saint gallen)수도원의 지배에서 벗어나 1513년 아펜첼 주로 스위스 연방에 정식 편입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약 6,000여 명이 목축·자수품·섬유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 독일, 오스트리아 음식인 슈니첼, 소시지 등의 먹거리들이 많으며 특히 사과주나 백포도주에 담갔다가 숙성 중에 허브 등을 넣어 맛을 더하며 저온 살균하지 않고 신선한 생유로 만드는 아펜첼만의 전통적인 방식의 치즈가 유명합니다. ​ Samsung SM-G960N F 2.4 1/1433s Samsung SM-G960N F 2.4 1/1321s ​ 마을 사람들은 스위스이지만 주로 독일어를 사용하며 로마 가톨릭교도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Samsung SM-G950N F 1.7 1/1188s 이외에도 성당과 음식점, 기념품 판매점 등에서도 독일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받은 아펜첼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Samsung SM-G960N F2.4 1/196s 아펜첼은 독특한 풍습으로 주의 최고 의결기구인 란츠게마인데[Landsgemeinde]라 부르는 오늘날은 보기 힘든 직접 민주주의 정치방식을 이어오고 있는데 해마다 성체 축일을 비롯해 4월 마지막 일요일에 참정권을 지닌 주민이 광장에 함께 모여 거수를 통해 주법을 표결하고 주지사와 같은 마을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1294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과거에는 8개 주에서 시행했지만, 비밀투표가 아닌 거수로 인한 문제와 운영 등으로 현재는 이곳 아펜첼[Appenzell]과 글라루스노르트[Glarus Nord] 2곳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 Samsung SM-G960N F 1.7 1/1428s ​ 유럽들의 교회와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특히나 이곳 아펜첼의 마을 한복판에 있는 묘지는 무섭거나 꺼리게 되는 공간이 아니라 비가 오는 음습한 날이나 어두운 밤에도 무서움 없이 지나칠 수 있을 듯 포근하고 편안하고 예쁘게 단장되고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Samsung SM-G960N F2.4 1/803s 특히 사람들이 많이 보행하는 도로변에 있는작은 예배당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Samsung SM-G960N F2.4 1/50s 늘 기도하라를 실천하게 하는 예배당! ​ 주님! 제가 방금 켠 이 초가 빛이 되어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제 앞을 밝게 비춰주기를 바라옵니다. ​ 이 초가 불꽃이 되어 주께서 제 영혼을 뜨겁게 해주시고 저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기를 바라옵니다. ​ 피레네산맥 어느 작은 교회의 담벼락에 적혀 있는 기도를 옮겨봅니다. ​ - 강화 갑곶 순교성지 삼위비에 새겨진 비문에서 Samsung SM-G960N F2.4 1/100s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마을의 이쪽저쪽을 오가며 잠깐 들러 기도하고 묵상하며 마음의 정화를 이룰 수 있는 교회가 생활화되어 있는 아주 효율적인 예배당 입니다. ​ 이 작은 예배당을 보고 있노라면 이 마을은 그 어떤 악행도 없으며 선하고 서로서로 사랑하며 분쟁 없이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 유럽 전역의 대형 교회와 성당들을 많이 다녀봤지만 소박한 이 예배당은 두고두고 떠오르는 인상 깊은 장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아펜첼을 떠나는 자동차 안에서 기행문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중략- ​ 우리 일행은 아펜첼을 뒤로하고 18세기 바로크 건축양식의 진수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 전체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중세도시 상트갈렌으로 향한다. ​ 상트갈렌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 도서관이며 가장 아름다운 수도원 도서관! ​ 천상의 도서관! 으로 불리는 상트갈렌 도서관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 ​ -중략- ​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미래교육테마파크

미래교육테마파크 - Future Education Thema Park ​ 회사개요 회사명: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Haema Architects 대표: 전권식 Kwon Sig Chun 설계팀원명: 서필선 본부장, 신동하 이사, 장현창 실장, 이지향 팀장, 박용수 팀장, 최수정 대리, 김지윤 사원, 김재희 사원, 이상엽 사원 ​ 설계개요 대지위치: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765-1번지 외 23필지 대지면적: 48,496.00㎡ 건축면적: 9,572.35㎡ 조경면적: 33,273.86㎡ 연면적: 13,448.74㎡ 건폐율: 19.74% 용적률: 27.73% 규모: 지상3층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 주요마감: 테라코타, 알루미늄루버, 로이복층유리조 주차: 버스 20대, 확장 113대, 장애인 4대, 전기차 2대) 이미지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해마건축, ‘미래교육테마파크 신축 설계공모’ 당선 ​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자 전권식) 컨소시엄이 경남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미래교육테마파크 신축 설계용역’을 수주했다. ​ ㈜해마건축사사무소는(이하 해마건축) 기존 교육공간의 패러다임 전환에 목표를 둔 이번 공모에서 미래교육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탄력적인 구성이 가능한 가변형 전시체험 공간을 제안하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며 미래교육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미래교육의 내일을 담는 그릇, Tomorrow EDUBOWL”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지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이미지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Tomorrow EDU-BOWL은 미래교육테마파크의 기능을 고려해 체험, 학습, 놀이, 휴식의 「체험Bowl」과 대강연장의「생각Bowl」, 업무지원 및 서비스의「상상Bowl」, 이렇게 세 개의 테마공간을 Bowl의 형태로 형상화하였으며, 세 개의 테마공간 중심에는 오픈된 통합 홀을 계획하여 자연스러운 내부 공간의 연계와 유기적인 프로그램의 확장을 담아내어,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섬세하면서 디테일하게 구현하였다. ​ 이미지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특히, 체험Bowl의 1층은 전시중심의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를 고려한 층고를 확보하였으며, 2층과 3층은 미래학교 체험 시설로 가변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수직 수평의 프로그램 연계가 가능한 창의적 공간으로 제안하였다. ​ 더불어 1층과 3층의 체험공간을 연결하는 그랜드 스테어(Grand stairs)는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공간 연출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였고, 600석 규모의 중층으로 구성된 대강연장은 교육,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되었다. ​ 또한, 해마건축은 세 개의 Bowl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외부공간 계획으로 체험공간이 확장 되도록 하였고, 서동행정타운의 오픈된 주변 환경과 의령대로변에 위치한 대지특성을 고려해 상징적 디자인을 확보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근한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이로서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서동행정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이 사업은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일원 서동행정타운 내 약 48,496㎡의 대지에 미래교육 체험관, 대강연장, 연구 & 지원시설 등이 지상 3층으로 계획되며, 연면적은 약 13,448㎡으로 설계비는 약 13억 원, 예정 공사비는 약 308억 원이다. ​

코로나 파도와 사회의 지구력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 전 통일평화연구원장 ​ 저서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국제연대』, (공저) 한울, 2018 『평화를 위한 끝없는 도전』(공저), 북로그컴퍼니, 2018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공저), 진인진, 2018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 (공저), 진인진, 2018 외 다수 ​ 7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의 정체를 알게 된 만큼이나 우리 사회의 속살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 코로나 제1차 파도와 이에 후속한 소강 국면, 그리고 제2차 파도는 정체불명의 위험에 대응하는 한국 사회의 순발력과 지구력을 차례로 시험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 이상 발생하는 기간을 코로나의 파도라고 정의한다면, 제1차 파도는 2월 22일부터 짧게는 3월 14일까지 약 20일간, 길게는 4월 2일까지 약 40일간 지속되었다. 이 제1차 파도는 우리 사회를 빠르게 방역 중심주의로 재편하였다. ​ 국민들은 코로나에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정부도 적절하게 대응하였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순발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최초의 국면을 지배했던 원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었고, 대구와 신천지교회가 관심의 초점이었다. ​ 이후 약 4개월간의 소강 국면이 지속하였다. ‘생활속 거리 두기’라는 생소한 개념이 전면에 등장했고, 코로나 취약 집단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제1차 파도에 의해 충격을 받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초유의 재난지원금 제도가 도입되었다. ​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일찍 코로나 유행을 경험하였고, 또 빨리 진정되었기 때문에, 한국은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되었고, 일부에서는 K 방역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 마스크는 공공외교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상황에 대한 희망적 낙관적 전망이 ‘포스트 코로나’ 논의를 가능하게 했다. ​ 방역 중심주의에 대한 도전과 일탈 ​ 그러나 광복절 휴가와 함께 제2차 파도가 밀려왔다. 위기 상황에서 자학은 금물이지만, 봄이 온 줄 알고 겨울잠에서 깨어 밖으로 뛰쳐나왔는 데 주변에 찬 기운이 쟁쟁하게 남아있다는 그것을 느끼고 ‘아차’ 하는 개구리 신세라고나 할까. ​ 포스트 코로나가 아니라 당장 코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엄중한 현실 앞에서 정부나 국민 모두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고육지책으로 2.5단계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8월 16일부터 시작된 제2차 파도에 직면하여 우리는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했다. ​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정부의 방역 중심주의를 공공연하게 비판하고 무시했으며, 여기에 공공의료 확대 정책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반발이 겹쳐지면서 피로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방역에 대한 순발력보다 경제적 어려움과 일상적 지루함을 견뎌낼 수 있는 지구력과 인내심이 더 중요해졌다. ​ 방역당국은 신체적 방역을 넘어 심리적 방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것은 곧 방역 거버넌스의 지속가능성에 방역 중심주의에 반대하거나 저항하는 사회 집단들을 어떻게 포용하고 이들과 공존할 것인가에 관한 사회철학적 고민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역 중심적 거버넌스를 효과적으로 유지하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에 있는 집단들을 방역 질서에 묶어 둘 수 있는 정치적 명분과 경제적 보상체계, 그리고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 재정적 우려 때문에 정치권은 제2차 재난지원금의 원칙을 선별적 지원으로 하기로 합의하였지만, 전 국민 지원제도와의 논쟁이 남아있고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경제적 유인책도 필요한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장기 코로나 시대 ​ 제2차 파도가 정점을 지나기는 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이 파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2차 파 도가 끝나더라도 코로나 시대는 지속할 것이며, 올해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제3차 파도가 밀려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 세계 곳곳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완성되려면 적어도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 고 한다. 장기 코로나 시대인 것이다. ​ 우리가 코로나와 함께 살게 되고, 나아가 지금 예상하지 못하는 또 다른 위험이 늘 우리를 괴롭힌다면, 많은 사회학자가 관심을 가져왔던 사회의 질에 관한 논의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위기에 그때그때 대처할 수 있는 사회의 탄력적 전환능력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 한국인들은 코로나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성공적 방역 여부는 코로나에 대한 민감성뿐 아니라 사회체제의 지구력에 달려있다. ​ 그것은 경제적 불황과 사회적 스트레스에 오래 견딜 수 있는 능력인데, 그것은 사회구조와 제도 그리고 문화 등 여러 분야를 관통하고 있다. 그것은 공동체 의식과 사회의 구성원들 상호 간의 격려와 배려를 핵심적 덕목으로 하고 있다. ​ 나의 삶이 항상 다른 사람들과 연대 속에서 지속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세상에 비밀이란 없다 - 5편 율기 律己

정영오 행정학 박사 청렴연수원 청렴교육강사 前)함평군 기획감사실장 세상에 비밀이란 없다 ​ 다산은 “뇌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누구나 비밀스럽게 하겠지만, 한밤중에 하는 행위도 아침이면 이미 드러 난다”고 강조하였다. ​ 선생은 위 글에서 “아전들이 수령을 유혹하기를 ‘이 일은 비밀로 하기에 아무도 모릅니다. 소문을 퍼뜨리면 오히려 저에게 해로울 뿐이니 제가 감히 퍼뜨리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한다. ​ 수령은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뇌물을 받게 되지만, 아전은 문을 나서자마자 마구 떠벌려 자기의 경쟁자를 누르고자 하니, 소문은 삽시간에 사방으로 퍼진다. ​ 수령은 깊이 들어앉아 있기 때문에 고립되어 그 소문을 듣지 못하니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설명한다. ​ 목민관이 바르지 못하면 그 고을의 속 사정을 훤히 잘 아는 아전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경우가 많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아전들은 뇌물을 매개로 이권에 개입하여 주무르려 했던 것이다. 아전들 간에 수령에 대한 충성 경쟁도 문제이다. 수령은 눈이 어둡고 귀가 밝지 못했다. 아전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일은 속이거나 제대로 된 정보를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백성들은 관원을 ‘낮도둑’이라 하고, 고을의 관아를 ‘낮도둑을 모아 기르는 못자리’라고 했다. 이기李墍의 『송와잡설松窩雜說』에 나오는 이야기다. “조선 초기 함경도는 야인의 땅에 접해 있었기 때문에 그 지역의 크고 작은 수령은 모두 무관으로 뽑아 보내는 것이 관례였다. ​ 게다가 조정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수령들은 거릴 것이 없었다. 형벌이 가혹했고, 세금을 마구 뜯어냈다. 백성들은 관원을 ‘주적晝賊(낮도둑)’이라고 했고, 관청을 ‘취회주적장앙聚會晝賊長秧(낮도둑을 모아 기르는 못자리)’라고 불렀다. 비록 지나친 말이지만, 이 말을 듣는 목민관들은 응당 부끄럽게 여겨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 지방자치 시대에 있어서 지방 권력의 부패는 선거의 폐단이 원인이라고 본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과 향응의 살포가 큰 문제라는 것이다. 특히 유권자의 규모가 작은 선거일수록 금품에 의한 부정선거가 될 소지가 높다. 유권자 수가 적으면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을 일일이 분석할 수 있다. 그 분석 결과에 따라 당선 가능한 예상 득표수를 계산하여 자신의 지지가 확실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매표[買票]하여 당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 1)『 牧民心書(목민심서)』 제2부 律己編(율기편) 제2조 淸心(청심, 깨끗한 마음)에서 “貨賂之行(화뢰지행), 誰不秘密(수불비밀), 中夜所行(중야소행), 朝已昌矣 (조이창의)”라 쓰고 있다. 2) 이기李墍, 조선 명종 때 부제학과 이조판서를 지냈다. 3) “四知(사지), 天知神知我知子知(천지신지아지자지)”라는 글이다. 출처 대한민국 국회(공공누리 저작물) 이처럼 불법 금품 선거운동은 엄청나게 많은 선거자금이 소요될 것이다. 특히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러한 금품 살포로 당선될 경우 그 비용은 누가 감당할 것인가.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 지역의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 간혹 이러한 폐단들이 적발되어 언론 매체를 장식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용역 부정, 직원의 사무관 승진인사와 채용을 미끼로 한 비리, 각종 보조금 특혜 지원 등이 그것이다. 주민들은 이러한 부패는 불법 선거운동에 들어간 경비를 충당하고 다음 선거 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행위라고 인식한다. ​ 선거로 취임하는 자치단체장들의 이러한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금품과 향응에 의한 선거운동을 철저히 배격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확대하여 상시 선거운동을 대폭 허용하여야 한다. ​ 현재 공직선거법은 사전 선거운동을 엄격히 금지하기 때문에 입지자들은 선거 기간 외에는 전혀 활동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은 입후보하고자 하는 입지자들의 능력과 자질을 파악할 수 없다. ​ 이러한 검증 없이 정해진 짧은 선거 기간 중에 잠시 출연하여 자신을 알리고, 그것으로는 부족하고 불안하니까 금품과 향응 제공이라는 편법을 써서라도 당선되고 보자는 식으로 덤비게 되는 것이다. ​ 만약 선거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부정과 부패를저지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낮도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그 자치단체는 낮도둑을 모아 기르는 못자리이자 도둑놈 소굴이라고 폄하한들 할 말이 없을 것이다. ​ 중국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아무리 비밀스런 거래라도 이미 ‘하늘과 땅이 알고, 나와 네가 안다’는 경구는 예나 지금이나 깊이 새겨야 할 대목이다. ​ 최소한 금품 선거와 부패는 없애야 하지 않겠는가 ​

인터뷰 -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인터뷰 - 김보라 안성시장 ​ 대담 정 희 정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 김 시장은 대학시절 안성으로 의료봉사를 온 것이 인연이 되어 27년째 안성살이를 하고 있는 안성인으로 전국 최초 ‘의료생협’을 만들며 사회 활동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후 지난 4월 15일 재선거를 통해 안성에서 최초로 안성 출신이 아닌 여성시장으로 당선, ‘변화에 대한 안성시민의 갈망’의 상징이 되었다! ​ 시장직 수행 1개월 만에 핵심 공약의 첫 번째인 ‘코로나19 극복 추경(612억)’을 실현하고 안성형 뉴딜인 희망이음 일자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는 등 추진력과 합리성을 겸비한 소통형 인물로 조명받고 있다! ​ 올여름 전례 없던 수해 발생 시 발 빠른 피해현황조사로 재난발생 5일 만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아 101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초선답지 않은 위기 대처능력을 겸비한 김사장을 만나본다! 정희정. 그동안 보수가 대세였던 안성에서 안성 출신이 아닌,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지난 재 보궐 선거에서 당선되어 5개월째 시장직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시작부터가 코로나 국면으로 결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 당선 1개월 만에 코로나19 추경이라는 1호 공약을 실현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 김보라. 한창 선거운동 중일 때에도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전염되고 있었습니다.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과 경제적인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취약 계층부터 먼저 어려움이 생깁니다. ​ 일자리 취약 계층을 선제적으로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코로나 추경을 생각하게 되었고, 의회에서도 이에 대해 동의하고 지난 5월 14일, 612억 원의 코로나 추경이 의회 심의를 통과하며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추경확보에 따라, 우리 시는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한 취약 계층 등 긴급 복지에 270억 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역상권 보호에 205억 원, 자가격리자 지원 및 코로나19 방역활동에 46억 원, 지방하천 소규모 준설사업 등 성립 전 편성 사업에 48억 원 등을 투입했습니다. ​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안성형 뉴딜(New Deal)’, 일명 ‘희망이음 일자리 사업’에는 43억 원이 투 입되었고 실직자는 물론, 학습지 교사나 대리운전 기사, 보험 설계사 등의 프리랜서와 아르바이트생 등 250 명에게 6개월 동안 안성시에서 공공형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 중입니다. ​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안성시와 시 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19 극복 500억 원 규모 추경안 시행’을 당초보다 더 큰 612억 원이 통과되며 저의 64개 공약 중 첫 번째 공약을 취임 한 달 만에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뿌듯하고 또 이것이 우리 안성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신속하게 코로나 추경을 처리해 준 신원주 안성시의장과 시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시장님의 공약 중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있던데요, 쇠퇴된 원도심을 어떤 방법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 가신다는 내용인가요? ​ 김보라. 나이가 들면 사람만 아픈 것이 아니라 도시에도 재생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비어가는 상가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건물을 지어주고 사회적 경제 주체를 양성하고 창업하는 과정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적 혁신타운에서는 가능합니다. ​ 안성 원도심 가운데에서도 성남·옥천 지구에 150억 원, 금산 지구에 90억 원, 일죽 지구에 108억 원, 이 밖에 소규모 사업으로 쇠퇴 지역 164 곳에 227억 5천만 원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소규모 재생사업과 관련해서는 읍면동과 협의해 어디까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대상지를 선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 도시 재생 사업의 핵심은 시민들 스스로 역량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내 대학들을 활용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해마다 소규모 재생 사업을 내실 있게 해나갈 것입니다. 임기 말까지 절반은 끝내 놓을 예정입니다. ​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빈 상가와 주택 등 빈 집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이 사회적 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재생사업과 연계해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안성천이 흐르는 원도심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조선시대 3대 시장이었던 안성맞춤의 스토리를 만들고 삼국시대 문화재 등과 연결하면 답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희정. 안성시는 수도권임에도 인구 유입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 인구 유입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인구 유입을 위해 현재 안성시에서는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 김보라. 현재 안성시의 인구 현황은 8월 30일 기준으로 186,104명입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중이 17.3%로 32,174명인데, 수도권에서도 많은 편으로 또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생산가능 인구인 15세에서 64세까지는 13,749명으로 70%에 달합니다. ​ 안성시 인구 정체의 주요 원인은 우선 젊은 세대의 이탈에 있다고 파악되며, 전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여기에 새로운 인구를 끌어올 수 있는 교통 인프라 및 개발 요인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리 시는 특히 젊은 세대의 정착 및 이탈 방지를 위해, 청년들의 삶터와 일터, 놀이터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워라벨, 소확행 등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자 합니다. ​ 이를 위해 이번 공약으로 후계·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영농 생태계 조성! 청년문화공간 조성!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타지역 대학 진학생을 위한 주거안정 장학금 지원! 기업-대학-시 3각 협의체 구성으로 청년 취업·창업 입체적 지원! 등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 이 밖에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첫아이 출생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동부권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 공도지역 유·초·중등학교 증설! 교통 인프라 확충!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집중 추진하고자 합니다. *제2경부선 추진중, 평택~안성~부발선 국가철도 계획 중, 동탄~안성~청주선 국가철도 계획 중 ​ 확정된 제2경부선 이외에도 안성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평택-부발선과 동탄~청주 철도 계획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정희정.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라는 민선 7기 안성시의 비전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의료 생협을 만든 ‘시민 사회의 함께 하는 힘, 조합의 정신이 느껴집니다.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은 무엇입니까? ​ 김보라. 민선7기 안성시정의 비전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입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고, 그 성취를 통해 풍요로운 안성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추진력은 ‘혁신’에서 찾습니다. ​ 이미 개발된 많은 도시들이 개발의 대가로 어두운 그늘도 함께 늘어감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고 지역별로 엄청난 빈부격차가 있으며, 산업단지와 주거지의 갭이 있습니다. 장기적이지 못한 개발로, 복구를 위해서는 얻은 이익보다 더 막대한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이마저도 회생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점점 개발만능주의의 한계점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 지금은 느려도 삶의 질이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해야 합니다. 의사결정 과정이 더 걸린다고 해도 시민이 중심이 되어 시정이 이뤄지는 이상적인 도시로 가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 간다면 결 코 그것은 느린 것이 아니라 가장 빠른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도시로 가기 위한 비전이 바로 ‘더 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입니다. ​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이루기 위한 목표는 5가지로 세분화됩니다. 경제·복지·공동체의 공유, 교육·청년·여성·균형발전 분야의 공정, 관광·문화예술·다문화의 공감, 안전·교통·의료·환경·도시 인프라의 공존, 체육·여가·건강의 공생, 이렇게 5대 지향점이 있습니다. ​ 이 지향점이 갖는 목표는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상상력의 도시, 편안한 도시, 즐거운 도시입니다. ​ 비전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저마다의 다른 빛깔과 향기를 간직한 채로 서로 어울리고 더불어서 함께 하는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정희정. 아양택지지구는 안성에서 가장 젊은 지역입니다.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고 속속 입주가 속행되며 발전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안성에서는 최초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인증을 받은 아양도서관도 지난 8월 개관했습니다. 아양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은데, 아양도서관이 다른 도서관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 김보라. 지난 8월에 개관한 안성 아양도서관은 안성시 최초로 장애물 없는 시설물인 BF(Barrier free 배리어 프리) 인증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분들이 사용 시 편리하도록 공간이 구성되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돌아볼 수 있도록 서가와 서가 사이의 공간을 띄웠고 각종 동선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처음부터 설계하여 준공되었습니다. ​ 도서관 로비는 기존 꼭 정숙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소음을 적당히 중화시키면서 동시에 어린이 자료실이나 종합자료실로 다가가게 되면 음악 소리가 작아지며 조용히 독서에 집중하고자 하는 분들도 동시에 배려했습니다. ​ 아양도서관은 ICT 특화 도서 검색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존 도서를 검색하면 책이 어디에 있는지가 기호화되어 있고 이를 다시 찾아야 했었지만 스마트 도서검색 시스템을 이용하면 검색한 책의 위치가 3D 안내도를 이용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어,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 했습니다. ​ 종합자료실에는 1만 5천 권의 장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양도서관은 책을 읽는 분위기를 함께 공유하고 붐을 조성하는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대출 업무만 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아양도서관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지난달, 폭우로 안성에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1차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되었다는 점입니다.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알려주시죠? ​ 김보라. 응급 복구는 8월 말, 완료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해 이전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들도 많습니다. 먼저 이번 폭우가 시작되며 수해가 인재로 더 확산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휴가 중인 공무원들이 속속 복귀했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수해 복구에만 최소 150여 명의 공무원이 투입되었습니다. ​ 수해복구 지원체계를 3개 반 18명으로 세분화해, 피해 수습과 현장 지휘, 응급복구, 자원봉사 파트로 업무를 분장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피해가 가장 심한 죽산면사무소 2층에 죽산 일죽면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제가 매일 그쪽으로 출근했습니다. ​ ​ ​ 이와 함께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예비비35억 5천 2백만 원도 신속하게 편성했습니다. 주말에도 이어진 발 빠른 피해 조사를 통해, 8월 7일, 수해 나흘 만에 안성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었습니다. ​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추가 지원비 101억 원을 포함해, 시의 공공시설 복구비에 총 591억 원이 지원되며, 사유시설 복구비로는 25억 원이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준 것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입니다. 전국에서 110개 단체 3,092명의 자원봉사자께서 수해 현장으로 달려와 주셨습니다. 자원봉사를 원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업무를 다 배정해 드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 당장 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주거용 주택 9동을 공급했고, 9세대 18분께서 9월 12일 입주를 완료하신 상태입니다. 안성은 물론, 전국의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 장마 전까지는 모든 위험 요인에 대해 사전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조치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입니다. ​ 정희정.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안성의 감염자 수도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감염병 척결을 위해 안성시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김보라. 9월 27일 기준 안성시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8명입니다. 8.15 집회와 관련해, 안성에서는 총 21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숫자가 적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인근 용인과 평택에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며, 이로 인한 접촉자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멈춰있지 않는 한, 안성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안성시는 ‘개인 방역이 최선의 방역’이라는 기조 아래,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마트와 전통 시장 중심으로 저와 간 부공무원, 보건소 관계자들이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였고, 이후 읍면동 단위에서 꾸준히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민 관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성시 음악동호회 공무원들이 마스크 캠페인 송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했고, 2주 만에 조회 수 1천 4백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 밖에 매주 공무원 200여 명을 투입해, 교회(248곳), 성당(9곳), 사찰(55곳), PC방과 노래연습장(122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꾸준하게 실시 중입니다. 식품접객업소 3천 8백 곳에 대해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 특히, 코로나19 방역 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역학 조사 거부자에 대해 대상자 2명을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벌금은 물론, 구상권 청구를 통해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할 것입니다. ​ 이번 한가위에도 고향방문 자제와 집에 머무르기 캠페인을 공무원과 시민 대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 우연히 들른 어딘가에서 나도 모르게 깜깜이 경로로 감염된다면 본인은 물론 내 가족과 주변인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언택트만이 방법입니다. 월간 공공디자인저널 독자분들을 포함 모든 분들께서 마스크와 손씻기 그리고 외출 자제를 반드시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 정희정. 지난달 안성시 최초로 비대면 기자회견이 있었고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다양한 지면과 방송에 많은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시정 운영에도 공직자들과의 소통도 중시하고 계십니다. 소통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갖고 계신가요? ​ 김보라. 처음으로 유튜브 실시간 중계 기자 회견을 하다보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 그 자체가 변화이고 그런 도전이 모여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공직자들과의 소통에는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조직입니다. 다만, 하나로의 연대를 만들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시너지를 발휘하게끔 만들어 주는 리더의 역량에 따라 그 에너지는 밖으로 드러날 수도 있고 가능태로만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 갈수록 그 역할이 커지고 있는 홍보 부서(SNS)에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아서 면접을 거쳐 선발했습니다. 업무 에 임하는 태도와 적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동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아나운서를 공무 원 가운데 공모를 통해 모집 중입니다. ​ 특히 신규자들이나 젊은 주무관들하고의 스킨십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함께 독서토론회도 하고 격의 없는 티타임도 갖습니다. 젊은 공직자들을 잘 아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들이 행정의 미래이니까요. 새로운 업무 방식이나 아이디어를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려고 합니다.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빠르게 반영합니다. ​ 며칠 전 시장실 옆 민원인 대기실로 쓰이던 공간을 개조해, ‘위 카페(WE CAFE)’를 오픈했습니다. 모두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민과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셀프로 운영되며, 소모임이나 간단한 회의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탈권위의 상징, 교감하려는 시장의 노력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많은 언론인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은 제가 모든 시민들을 전부다 만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 SNS를 자주 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모든 정책의 마지막은 알림이고 모든 홍보는 소통을 통할 때 무리 없게 진행된다고 믿습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김보라 시장님의 64개 공약 가운데 7개의 중점 공약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공도 시민청 건립’이 눈에 띕니다. 공도는 평택과의 접경 지역이면서 안성 인구의 약 30%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언뜻 서울시민청이 떠오릅니다. 비슷한 개념입니까? ​ 김보라. 시민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소통하고 즐기고 배우는 공간이라는 점과 시민청[巿民聽]의 청자를 관청(廳)자가 아닌 들을 청(聽)자를 쓴다는 점에서 같지만,‘공도 시민청’은 좀더 시민들의 생활에 근접해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공도 시민청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공간’이 컨셉입니다. 공도는 거의 아파트 지역인데, 아파트는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습니다. 놀이터나 산책로 정도입니다. 옆집과는 물론, 한 집안에서도 단절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아파트입니다. ​ 이런 안성의 도심인 공도에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하고, 문화 체육복지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공도 시민청에는 시민들을 위한 자유로운 회의 공간과 역사관, 전시실, 공연장, 카페가 있고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방과 유튜브 제작실, 요리실, 상담복지센터, 학습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어르신을 위한 체육시설과 건강상담지원센터, 여가문화시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도 조성됩니다. ​